지난해 중국 부호 2세와 깜짝 결혼 발표로 중화권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대만 여배우 쉬시위안(徐熙媛ㆍ大S)이 결혼식 귀빈 초대를 위해 1억원을 들여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다.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쉬시위안과 중국 부호 2세 왕샤오페이(汪小菲)는 오는 3월 22일 중국 남부 휴양지인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쉬시위안은 대만에 사는 친인척과 친구들을 위해 아예 전세기를 띄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기 비용으로만 약 56만위안(약 952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예식은 남편 왕샤오페이가 새로 투자한 호텔에서 거행, 비용 절감과 함께 호텔 홍보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정식 부부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