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31일 코라오홀딩스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설립 14년 만에 라오스 자동차 시장의 절반을 한국산 자동차로 채웠다. 그 결과 150개의 유통망과 고객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에서 유통을 하려면 코라오 그룹과 손을 잡아야만 하는 지배자적 유통 사업자가 되었다”며 “국내 지배적인 유통사업자 신세계와 같이 매력적인 유통업체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강화된 유통망을 통해 저가용 신차 공급과 고급 전자제품까지 소득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제품 다변화를 통해 향후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라오홀딩스의 2011년 예상 PER는 현 주가기준 10.0배 수준으로 과거 중국의 유통기업대비 저평가되어 있다.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의 유통지배자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적극적인 매수를 주문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라오스는 최근 5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7.5%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라오디벨로핑의 시장점유율을 고려시 매출은 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며 신차판매 증가로 실적 또한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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