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韓美), 한EU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한-EU FTA 정식 발효가 임박함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 한-EU FTA와 관련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세종공업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 FTA의 경우 오는 3월 미국 의회에 상정돼 비준 절차에 공식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한-EU FTA는 EU 의회가 2월 중에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EU FTA와 관련 최 연구원은 성우하이텍(015750), 평화정공(043370), 세종공업(033530)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체 CKD 수출 가운데 유럽 비중이 30%를 웃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화신(010690)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분석된다.
화신의 지난해 3분기까지 전체 CKD 수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무려 70%를 상회한 것으로 추산된다. 한일이화(007860), 세종공업 등도 미국 비중이 각각 38.7%와 37.4%에 달해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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