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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마곡지구…주거문화 혁신 계속된다
유민근 사장은 “살고 싶은 서울을 위해 마곡지구를 건강한 커뮤니티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마곡지구가 SH공사 사업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유 사장은 “업무용 토지와 주거단지 공급으로 SH공사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가치 뛰어난 마곡지구 = 서울시 가장 서쪽에 위치한 마곡지구는 336만5336㎡ 면적에 3만2000명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쪽으로는 한강과 접하고 있어 수변 도시로서 막대한 잠재력을 안고 있다.
서쪽으로는 김포공항이 인접하고 올림픽대로와 공항로의 진입이 쉽다. 지하철 5ㆍ9호선이 마곡지구 안을 관통, 더블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공항과의 연계가 쉬워 국제업무를 수행하는 국제도시로서도 풍부한 장점을 갖고 있다.
▶산업ㆍ업무 알짜배기 땅 하반기 분양= 마곡지구 업무용 토지는 총 120만6567㎡ 규모로 올해 안에 공급될 예정이다.
산업단지(73만6944㎡)는 조성원가로, 국제업무단지(32만4326㎡)와 상업용지(14만5297㎡)는 최고가 입찰경쟁으로 분양된다. 산업단지는 첨단기술 R&D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업무단지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글로벌기업의 아시아본부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SH는 금융, 법률, 숙박 등 글로벌 기업들의 다양한 국제업무를 통해 마곡지구의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그린 에너지타운으로 조성=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곡지구는 ‘에너지 저소비’, ‘에너지 자립’, ‘에너지 순환’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개발 설계~시공까지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도입한 것.
도시형 에너지 공급원으로 적합한 연료전지와 미활용 에너지인 하수열ㆍ소각열ㆍ태양광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이상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도시설계를 위한 청사진도 분명하다. 물순환 체계를 만들어 빗물을 활용하고 투수성 포장 등의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다.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뛰어난 수종을 심어 탄소 중립을 위한 녹지를 확충해 나아갈 계획이다.
▶신흥 명품 주거단지로 급부상 예고= 첨단기술과 친환경으로 꼼꼼히 설계된 마곡지구엔 누구나 꿈꾸는 명품 주거단지도 들어선다.
올 상반기 아파트 착공에 들어가 내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거단지 내 총 1만1353가구 가운데 절반 가량인 5677가구가 내년 중에 분양될 전망이다.
일반 분양되는 주택은 84㎡(이하 전용면적)가 3235가구로 중소형이 약 57%를 차지한다. 이어 114㎡가 1987가구, 59㎡가 455가구이다. 나머지 5676세대는 장기전세주택과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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