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첫 단지내상가 분양에서 공급호수 총 8호중 7호가 낙찰되는 등 1억원 내외의 소액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3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에 따르면 지난 26일~28일까지 진행된 신규분양분 6호와 재분양분 2호 입찰에서는 신규분양분 단 1호만이 유찰됐다.
1월중 LH상가는 수도권 물량없이 비수도권에서만 장이 선 가운데 533세대의 배후수요를 둔 김제교동에서는 주인을 찾은 호수 5호의 경우 내정가 대비 100~126%선의 낙찰가률을 기록하며 낙찰가격은 6천백만원선~1억원선 수준을 형성했다.
재분양분인 광주용봉2, 여수죽림A-2BL 단지내상가도 각각 6천만원과 1억6천만원선에서 낙찰됐다.
LH상가는 공급 희소성과 안전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해 지난해 마지막 공급물량서는 전국적으로 70여억원, 수도권에서는 반년새 200여억원이 유입되기도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LH상가는 1억원대 이하로도 접근이 가능한 소액 투자처로서 관심이 높다”며 “설이후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는 광교신도시 상가와 함께 2011년 상가시장내 핵심 키워드로 높은 주목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