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 연휴 동안 가족, 친지들간 대화를 통해 내집마련을 포함한 재테크와 관련한 부동산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지역별 개발계획이나 호재사항등 유망지역내 지역개발추이나 환경을 정밀하게 체감적으로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번 설 명절을 통해 만나게될 형제, 친척, 지인들과 정보교류를 잘 활용한다면 대규모 입주지역이나 역세권 개발호재등의 지역의 미세한 지역적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수집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수익성 부동산중에서는 대규모 입주가 시작되거나 앞두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물량과 큰 장이형성될것으로 보여 유망 호재지역에 생활권을 가졌거나 정서에 밝은 길라잡이 친인척을 통해 진솔한 정보취합과 재테크 논의를 통해 정보공유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수원 광교신도시 =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금년도 하반기 7개 단지의 입주가 시작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대역(가칭) 주변으로 A19블럭(대한주택공사) 2,289세대, A21(울트라건설) 1,188세대, A28블럭(용인지방공사) 700세대, A30(LH) 1,117세대 등이며, 경기대역세권(가칭) 주변으로는 A4블럭(LH) 466세대, A5블럭(여산DNC) 214세대로서 약 6,000세대 정도이다.

광교신도시는 개발면적 1130만4937㎡규모에 계획되었으며, 약 3만여 가구가 입주하게 돼 배후수요가 튼튼한데다 경기도청, 수원지검ㆍ지법등의 이전과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등 각종 개발호재들이 남아있어 투자 열기가 그 어느 지역보다 뜨겁다.

▶고양일산 덕이지구 =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에서는 2011년 2월 총 3개 단지 2,22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는 하이파크 신동아파밀리에 A2블럭 1,208세대, A3블럭 432세대, A4블럭 1,676세대 등이다.

덕이지구는 인근 식사지구와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경의선 탄현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서울과의 접근성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교통여건 때문에 미분양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늘어나는 분위기이다.

▶인천 청라지구 = 2013년까지 입주 예정인 세대는 총 3만여세대 정도로 다음 달인 2월에는 14블럭(호반베르디움) 745세대, 15블럭(광명메이루즈) 263세대 총 2개 단지에서 1,008세대 정도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된 자족형 도시로서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 전 인천공항철도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면에서 상당히 양호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대규모 단지 아파트 배후수요가 있는 것은 생활필수품 판매 위주의 근린상가로서는 최고의 조건”이라며 “새로운 상권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입주가 임박한 단지를 배후수요로 가진 상가는 그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남 기자@nk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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