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일본의 재정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IMF의 카를로 코타렐리 재정국장은 27일(미국시간) “일본이 중기적으로 전반적인 재정 재건이 필요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의 일본 국가신용등급 한단계 강등 조치를 지지했다.
카를로 국장은 “일본 국채의 90% 이상이 국내에서 소화된다는 이유로 재정 재건을 피할 수는 없다”면서 “일본은 세제 개혁을 통한 세입의 증가가 필요하고, 일본의 소비세율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인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IMF는 또 전날 발표한 재정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재정 문제에 대해 경고하며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감세안은 부양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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