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湖北) 우한(武漢)시 창칭화위안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우(吳)씨가 ‘내 텃밭에서 가꾼 도깨비 무’ 라는 제목으로 인삼을 닮은 듯한 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우씨는 “아버지가 텃밭에 가꾼 무인데 무게가 4㎏이나 나간다. 모양이 희한해서 팔려고 시장에 내놨는데 사람들이 신기해 하면서도 감히 사가지는 않는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영험해 보이는 무다”, “사람이 양팔로 아기를 안고 있는 것 같다”, “톈진 마화(麻花ㆍ중국식 꽈배기)처럼 생겼다”, “3만위안(약 510만원)에 사겠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 무는 결국 10위안(약 1700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