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390)이 지난 2010년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매출 11조 4592억원, 영업이익 1조 1192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6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이 영업이익이 각 각 11조원과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009년보다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334억원에서 6배 이상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는 매출 2조 8976억원과 영업이익 1888억원, 당기순이익 6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2.4%와 2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18% 감소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수송객이 13% 증가하면서 16.9% 늘어났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24% 늘었고, 해외발 수송객은 6% 증가했다.
화물은 자동차 부품 등 기계류 호조와 환적화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하면서 매출은 1.9% 늘어났다.
한편 대항한공은 올 해 사업계획과 관련 매출액 12조 4700억원, 영업이익 1조 28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올 해는 2조 3288억원을 투자할 계회깅며 A380 항공기 18대를 신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올 해 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선으로 봤으며, 환율은 1150원으로 내다봤다. 금리는 3개월 리보 수준 0.5%를 예상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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