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권자 대부분은 람 이매뉴얼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시장 출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카고 폭스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WAA를 인용,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이매뉴얼이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52%는 “그의 당선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출마 자격이 없다고 답한 유권자는 2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일리노이 항소법원이 이매뉴얼이 출마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린 뒤 실시됐다.
WAA는 “이매뉴얼에 대한 지지율은 항소법원의 패소 판결이 내려지기 이전보다 오히려 8%포인트 상승했다”며 “지난해 11월 이매뉴얼에 대한 여론 지지율은 39%, 12월에는 44%였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