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도시’ 개발 어떻게
▶여의도=최고 70층 건물 들어서는 동북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개발된다. 국제수준의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타운 계획도 수립된다. 개발은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와 1구역, 2구역 등 3개 구역으로 통합해 이뤄진다. 주거복합용지는 평균 40층 이하 최고 50층 까지 허용된다. 비주거복합용지는 상한용적률 800%에 층수 제한이 없어 70층 높이의 건물도 들어설 수 있다. 기부채납되는 토지에는 공연ㆍ전시ㆍ레저공간을 갖춘 최대 4층 높이의 공연장인 아레나 건물을 짓기로 했다. 또 현재 4개 초ㆍ중ㆍ고의 위치를 조정해 공원 속에 학교가 있는 스쿨파크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제학교로 전환시키는 방안도 검토된다. ▶합정=총 면적은 50만3239㎡로 인근 절두산성지와 양화진 묘지공원, 당인리발전소 등 역사문화자원 입지를 살린 역사문화예술생태 중심지로 조성된다. 이 지역 공공기여율은 한강 공공성 재편에 따른 공공기여율을 반영해 2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합정 역세권은 용도지역 준주거지역 상향과 함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통합개발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상수 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 시기까지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관심을 모은 당인리발전소 이전문제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이전에 관계없이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워놨다.
▶이촌=그동안 오랜 숙원이었던 북한산~종묘~세운녹지축~남산~한강~국립현충원~관악산을 잇는 남북녹지축이 완성된다. 총 면적 85만2391㎡로 실제 검토대상은 아파트 단지 6곳 3300가구가 있는 31만9382㎡이다. 서빙고 역세권은 신동아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인접 온누리 교회, 신동아 쇼핑상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할 수 있게 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