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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방부 “북한, 5년 안에 직접적 위협될 것”
최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을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미 국방부가 “당장은 아니지만 5년 안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핵무기 및 탄도미살일을 추구하는 것을 감안하면 5년 보다는 빠른 시기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렐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이 ‘북한은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을 때 그것은 ‘지금 당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5년 보다는 빠른 시점에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이었다고 설명했다.

모렐 대변인은 “그것이 진짜로 우리에게는 걱정거리”라며 “그래서 우리는 중국, 일본,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서 북한이 도발적이며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하게 핵무기와 운반수단(미사일)의 추구를 재검토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8일 후진타오 (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비공식만찬에서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지 않으면 아시아에 미군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반드시 한국과 일본에서의 재배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에는 2만8500명, 일본에는 5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 미국은 이미 충분한 병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태평양 지역의 재배치는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 태평양 연안에 걸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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