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언론인클럽은 ‘2010년 올해의 법조인’으로 공익변호사그룹 공감(http://kpil.org)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은 2004년 1월 아름다운재단의 공익변호사기금을 재정기반으로 하여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영리로 운영되는 공익변호사들의 모임이다.
‘공감’은 지난 7년 동안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ㆍ난민 등 한국 사회의 소수자 영역에서 비닐하우스촌 전입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 버마 소수민족 난민인정 불허처분 취소소송 등의 공익소송, 인신매매방지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의 제도 개선 활동 등을 벌여왔다.
‘올해의 법조인상’을 대표로 수상한 염형국 변호사는 “큰 상을 수여해주신 법조언론인클럽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현장 안에서 그들의 인권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법조를 출입한 중견기자들이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 결성된 법조언론인클럽은 한 해 동안 법조계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법조인에게 ‘올해의 법조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인 최초로 국제유고전범재판소 부소장을 맡은 권오곤 재판관과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양형 기준을 설정해 법원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킨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선정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이태형 기자@vmfhapxpd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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