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소외계층 월동지원을 위한 ‘2011 행복한 겨울, 따뜻한 설 명절’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26일에는 10시부터 12시까지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과 임직원 약 50여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청마을 비닐하우스촌 주민 53세대에 전자레인지와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동대문 쪽방촌에서는 임직원 50여명이 떡국 떡과 쌀 등 설맞이 음식과 생필품 키트를 300여 세대에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박성중 사무총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직원들과 펼치면서, 새해에도 나눔의 마음을 온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공동모금회 임직원 모두가 국민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해드리고, 우리 사회에 나눔을 가득 채워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75억9000만원보다 28억700만원 증가한 월동지원비 103억9700만원을 16개 시ㆍ도지회를 통해 12월1일부터 2월말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차상위 및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2만5634가구, 8만2446명의 소외계층에게 연탄, 이불 등 월동용품을 포함한 난방비와 김장김치 등 주부식을 지원하고, 노인장기요양기관, 아동ㆍ청소년 그룹홈, 무료급식시설 등 2330여개 사회복지시설에도 난방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형 기자@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