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으로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리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의 오남용 및 신체적 정신적 의존성 방지를 위해 식약청장이 취급 급지 및 제한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프로포플과 같은 마약류 유사체 등이 향정신정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하고 합성마약인 ‘타펜타돌’은 마약으로, 또 ‘벤질시아나이드’ 등 6개 물질이 마약류 1군 원료물질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도제 기자/pdj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