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다음 달부터 온라인 구독 유료화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NYT의 새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한 구독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부과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유료 온라인 구독자는 온라인 기사와 함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디지털 패키지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NYT는 그러나 무료 온라인 독자도 매달 일정한 수의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구글 검색 등을 통해 자사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독자에게도 첫 페이지는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신문 독자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사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NYT는 온라인을 통해 기사와 각종 디지털 콘텐츠 모두 접속을 원하는 독자에게는 월 20달러, 웹사이트만을 이용하는 독자에게는 월 10달러 이하 수준의 구독료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에 대한 NYT의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현재 NYT의 무료 홈페이지에는 매월 3000만명이 넘는 온라인 독자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댈러스모닝뉴스도 다음 달부터 기사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받는 온라인 독자에게 월 16.95달러의 구독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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