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투자 모태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사회적기업과 인적ㆍ물적 자원연계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모태펀드 활용한 사회적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부는 4월 초순께 자체 예산 25억원을 바탕으로 민간에서 75억원가량의 출자를 받아 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만든다. 이후 출자 및 투자 실적에 따라 정부의 펀드 예산을 늘려갈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모태펀드 조성사업에 대기업의 사회공헌자금을 비롯해 미소금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형시민단체, 종교계, 공기업 등 각계각층이 펀드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의 주 투자대상은 상법상 회사인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 청년 사회적기업이다. 펀드는 이들 주 투자대상에 총금액의 60% 이상을 투입하고 나머지 40%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이바지하는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고용부는 오는 27일 2011년도 모태펀드 1차 출자금 운용계획을 공고한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