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러시아 투자연구회’가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첫날 회의를 주재한 변종립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은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투자설명회(IR) 등 투자 유치 활동에 활용한다면 앞으로 투자 유치국 다변화와 투자 유치 성과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ㆍ러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평적인 투자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러시아 정부의 5대 중점육성 분야인 에너지, 정보통신, 우주항공, 원자력,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투자협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신흥 자본국을 대상으로 한 투자환경설명회도 열린다. 지경부는 오는 6월 러시아, 11월 인도 IR을 추진한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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