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3층 높이의 호텔에서 떨어진 2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이 크라운 플라자 파나메리카노 호텔 꼭대기에 있던 레스토랑의 안전기둥을 붙잡고 있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여성은 택시 지붕위에 떨어졌다. 택시 기사는 경찰이 ‘비키라’는 외침을 듣고 간발의 차이로 택시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택시기사는 현지 라디오10에 “나는 코 앞에서 추락을 목격했으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영 기자 @kw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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