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183개를 발굴해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동대문구는 생활용품 분리, 폐금속 자원 재활용,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육, 방문건강관리,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 자동차배출가스 점검,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등 12개 사업에서 183개 일자리에 올 상반기 110명을 모집하고, 하반기에 7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동대문구는 국비 5억3000여만원, 시비 2억6000여만원, 구비 2억6000여만원 등 총 10억5000여만원을 확보했다.
참가 대상자는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하려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건강보험증,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 실직 및 휴ㆍ폐업자 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2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가구소득, 재산상황, 부양가족수, 장애여부, 유사정부지원사업 참여여부, 근로 능력 등을 고려해 산출된 종합합산점수에 따라 선발 순위가 결정된다.
선발자는 개별통보하며 오는 3월2일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주 5일 근무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임금은 1일 3만5000원, 교통비 및 간식비 3000원은 별도로 지급하고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취업난 속에 동대문구가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일자리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