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2번지에 위치한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오는 4월 분담금 총회를 거쳐 8월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행위허가에 따라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84㎡로 이뤄진 각세대 면적이 109㎡로 확장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방 위치를 변경해 방의 개수를 늘리고 거실공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을 조성하고 본동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하는 등 주차난 개선과 더불어 입주민들의 편의도 높인다. 그밖에도 기존 지상주차 공간을 지하화하고 중정형 단지설계를 도입해 지상을 공원화 함으로써 부족했던 단지조경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순식기자@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