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화케미칼과 LS LG디스플레이 세아베스틸 삼성증권 동양강철과 한일단조 아모텍 S&T대우 후성 테크노세미켐 포스코켐텍 덕산하이메탈 엘엠에스 주성엔지니어링 아바코 DMS 에이스테크 등을 ‘차세대(골넣는) 박지성18선’으로 선정했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증시에서 ‘골넣는 박지성’은 축구에서 미드필더이자 멀티플레이어로 새로운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종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시작했거나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로는 한화케미칼과 LS LG디스플레이 세아베스틸 삼성증권 등 다섯 종목이 꼽혔다.

한화케미칼(009830)은 태양광, 전지재료, 나노, 바이오로 이어지는 신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LS(006260)는 그린카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4.5세대 가동에 이어 8세대로 직행하며 AMOLED 주역으로 등장할 LG디스플레이(034220)와 원전 고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세아베스틸, 자산관리 서비스로 차별화한 삼성증권(016360)도 이름을 올렸다.

중소형주로는 동양강철과 한일단조 아모텍 S&T대우 후성 테크노세미켐 포스코켐텍 덕산하이메탈 엘엠에스 주성엔지니어링 아바코 DMS 에이스테크 등 13종목이 선정됐다.

동양강철(001780)과 한일단조(024740)는 각각 그린수송 소재와 원자력부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후성(093370)과 테크노세미켐(036830)은 2차전지 관련주로 꼽혔다. 장비주로는 태양광 및 AMOLED 종목으로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아바코(083930)가, 원격무선장비 관련 에이스테크(088800)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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