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수혜 기대를 업고 S-Oil(010950)이 6일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63% 오른 9만7100원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S-Oil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1만3000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정제마진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윤활유와 석유화학 부문의 업황 호조를 반영, S-Oil의 올 영업이익은 종전 예상치보다 18% 높은 1조48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연간 1조원 규모의 잉여 현금흐름이 가능하고 배당 여력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S-Oil을 정유 업종 ‘톱픽’으로 꼽았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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