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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인플레 방어주 위주로 대응하자
외국인의 ‘팔자’로 국내 증시의 조정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플레 방어주 위주의 보수적인 시장 접근을 권하고 있다.

지난 21일 국내 증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076포인트를 하회했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 역시 시들해진 모습이다. 지난주 외국인은 496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차이나플레이션으로 중국에서 수입을 많이 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 압력 상승에 따른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외국인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원유와 곡물값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져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 이익 성장 등을 감안해 이러한 원가 상승 부담을 극복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업은 엔씨소프트, 아모레퍼시픽, 한섬, 코오롱인더, OCI머티리얼즈, 한진해운, 호텔신라, 강원랜드, 신세계, 성광벤드, OCI 등이 선정됐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중국 ‘춘절 효과’에 대한 기대는 낮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물가 상승세와 과거 주가 흐름을 감안할 때 춘절 소비 수혜주보다는 전대 수혜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3월 전대에서 발표될 정부 정책의 실질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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