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540실 신규분양
올 봄 이사철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입주가 예정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한 ‘전세 난민’들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과 5월 서울 동대문과 성동, 마포, 구로 등지에서 총 1013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1분기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540실로 작년 동기간보다 45% 가량 늘었지만 최근 전세난을 겪는 시장 분위기 상 올 봄 이사철에 체감되는 전세매물의 품귀 정도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3월에는 동대문, 성동지역에서 총 458실의 오피스텔이 입주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는 동대문서희스타힐스 총 136실이 나온다.
마포구 신공덕동에서는 KCC웰츠타워 84실,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오르세오피스텔 총 97실이 공급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파크리오는 141이 새주인을 맞을 예정이다.5월에는 강동구와 마포, 구로 지역에서 오피스텔 총 423실이 공급된다.
노미경 부동산114 연구원은 “아파트 공급물량과 비교해 물량 자체가 워낙 적지만, 전세난으로 아파트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도심 출퇴근 수요자의 경우 오피스텔 신규 입주 물량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