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9년 9월 서울시내버스 좌석 중 일부를 임산부 전용좌석(핑크색 좌석)을 지정, 1월 현재까지 7548대의 시내버스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1~2 개씩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핑크색 좌석은 도입된 지 2년이 지나도록 임산부가 아닌 다른 승객이 앉아있는 경우가 아직 많아 시민들의 자리양보 등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앞으로 안내방송, 캠페인 등 아름다운 선진 교통문화 가꾸기 운동을 펼쳐 노약자석에는 노인들이,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들이 편안히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진 교통문화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임산부용 전용좌석은 교통약자 배려석(노약자, 장애인 등)과는 별도로 1~2석 씩 지정되어 있으며, 좌석에 핑크색 커버가 씌워져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