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2010 최고의 CEO 스티브 잡스,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 비틀스의 존 레넌과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꾸준히 명상을 한다는 사실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2일 오후 8시 건강을 지키는 명상의 효과를 알아본다.
미국의 명상 인구는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제작진이 찾아간 뉴욕 맨해튼 중심지의 한 명상센터는 점심 시간에도 다양한 인종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붐볐다. 명상은 천천히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제작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4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명상 후 스트레스 반응 지수는 0에 가까울 정도로 감소했다. 명상이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를 감소시키기때문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줄이는 효과때문에 한 대학병원에서는 명상을 암 환자들을 위한 보완요법으로 활용한다. 명상은 건강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집중력까지 높여 일의 능률을 높여주기도 한다.
제작진이 오랜 시간 명상 수련을 해온 스님의 명상 중 뇌파 변화를 관찰한 결과, 명상 후 심신을 안정시켜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여주는 알파파와 세타파가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격 3관왕에 오른 이대명 선수는 심상훈련이라는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