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중국 본토에 대한 1억 달러의 투자한도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획득했었다.
중국 본토 A주에 투자하려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서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자격을 부여받은 후, 중국외환관리국의 투자한도 승인을 거치도록 돼있다.

KB자산운용은 약 1조 2000억원 규모(순자산기준)의 중국 관련 펀드를 운용중이다. KB차이나펀드와 KB차이나포커스펀드를 비롯, 홍콩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중국KB차이나A주식 재간접펀드 등이있다.

임광택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이사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중국 본토 시장은 연초이후 5% 이상 조정을 받은 상태라 오히려 부담이 덜하다”면서 “중국 시장의 장기 전망이 낙관적인 만큼 상품 출시 시점을 잘 조절한다면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 @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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