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과자류 감자스낵의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료인 감자의 수입가격이 저율관세로 양호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자를 튀기는 데 주로 쓰이는 팜유 등의 가격이 오름세라 감자스낵의 가격도 오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21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시중 판매중인 감자스낵 8개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제품별로 100g 당 1350~1600원의 가격대를 나타냈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브랜드가 3개, 동일한 가격이 3개 브랜드 였으며 포카칩 오리지날 130g과 양파맛 130g은 오히려 가격이 다소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향후 감자스넥 가격은 다소 오를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감자는 aT를 통해 저율반세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수입 추천을 실시하고 있어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감자스넥에 사용되는 팜유가 문제다.
aT 관계자는 “팜유 등 식용유지류의 가격이 지난해 9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서 감자스넥의 향후 가격은 국제 팜유 시세와 환율 등의 대외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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