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0일 오전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근처에 대학생 전용 은행 점포인 ‘락스타(樂 Star)존’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락스타존에서는 소액 예금에도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락스타 통장’을 판매하며 각종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대학생 전용 체크카드인 ‘락스타 체크카드’ 등 특화 상품이 제공된다.
무료 세미나 룸과 미니 카페, 미디어 사용공간 등으로 구성된 ‘펀앤드커뮤니티존’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락스타존에 20~30대 초반의 젊은 직원들을 배치했으며, 지점장 격인 매니저도 30대 후반의 해당 학교 출신으로 선임했다. 점포 직원들은 유니폼 대신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국민은행은 락스타존 개점을 기념해 3월 말까지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분야는 신개념 금융상품, 금융서비스, 마케팅 등 금융관련 전 분야이며 16팀을 선발해 최고 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의 도전정신 및 개척정신 함양을 위해 락스타존을 이용하는 대학생 50명을 선발해 몽골, 티베트 이색문화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어 회장은 개점식에서 “락스타존은 스마트 뱅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뉴 미디어를 활용해 신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신개념 공간”이라면서 “앞으로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점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부근에 2호점인 이화배꽃존을 개점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서울 12개점,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호남권 5개점 등 총 42개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날 락스타존 1호점인 ‘숙명눈꽃존’ 개점식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행장, 숙명여자대 한영실 총장 등 학교 및 은행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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