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신 씨를 공항에서 압송해 오후 내내 조사를 벌인 뒤 밤 10시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으며, 내일 오전 다시 불러 조사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낮 12시 20분쯤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한 신정환은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그동안 제기돼 온 억류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정환을 상대로 도박 기간과 도박 자금 규모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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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원정도박으로 도피생활을 해오던 방송인 신정환씨가 오전 11시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안훈기자/rosedale@heraldcorp.com |
또 여권을 맡기고 도박빚을 진 사실이 있는지, 뎅기열로 입원했다는 해명이 사실인지 등도 조사했다.
신정환은 지난해 9월 억대 규모의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네팔과 일본 등지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지인들의 설득으로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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