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19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신정환이) 혐의 내용을 인정했다. 반성하는 자세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밤샘 조사를 할 수도 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정환이 혐의 내용 전체를 인정함에 따라 세부 조사로 수사가 깊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신정환은 이날 오전 귀국해 정오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운집한 취재진 앞에서 “5개월이 5년 같았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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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으로 도피생활을 해오던 방송인 신정환씨가 오전 11시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안훈기자/rosedale@heraldcorp.com 201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