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은 이날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호객용 전단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랐다. 지난 달 팬들과 아내 쇼핑몰 이용자들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도저히 그냥 묵인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내는 연예인도 아닌데 이로 인해 받은 상처가 너무나 크다. 오히려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성형외과에서도 무단으로 아내의 사진이 도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중이다. 제2의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으로 악성 루머나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부산지검은 송호범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동희 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