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세계적 대안투자회사인 영국의 맨인베스트먼트(Man Investment)와 제휴한 재간접 헤지펀드 상품을 첫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사모형으로 17일 설정되며, 전 세계 모든 선물시장을 활용한 ‘CTA전략’과 각국의 경제정책 및 거시경제 지표를 고려한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활용하는 펀드에 재투자한다.
맨인베스트먼트는 전 세계적으로 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안투자 전문운용사로, 삼성증권과 지난해 3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삼성증권은 AI(Alternative Investment, 대안투자)팀 신설 등 9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첫 번째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향후에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면서 시장 방향성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헤지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