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타행 대비 높은 대출 증가율과 안정적 NIM(순이자마진) 유지, 대손율 하락 추이 지속 및 선제적 적립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 중국 등 글로벌 각국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 등을 근거로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들도 많이 추천돼 눈길을 끈다.
대우증권은 “35~70t 규모의 중대형 사이즈를 연 4000대 생산할 수 있는 군산공장(투자비 850억원) 완공으로 중대형 굴착기 중국 공략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발전 부문의 대형 수주 등으로 인한 안정적 성장, 사우디 담수플랜트 등 대형공사 착수로 인한 산업 부문 매출 반등 가능성, 손자회사인 DII(구 밥캣)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부담 감소 등을 근거로 두산중공업을 추천했다. 코스닥에선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이 많이 추천됐다. 대우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국적 항공사의 대형 항공기 신규 도입과 저가 외항사 진입, LCC(Low Cost Carrierㆍ저비용항공사) 증가 등으로 공급이 개선되고, 전년 대비 증가한 연휴ㆍ공휴일수(116일),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한화증권은 “2011년 1월과 2월 패키지 예약 증감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설 연휴일수가 전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의 강도가 클 것”이라며 모두투어를 추천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