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4일 경기 수원의 그룹 연수원인 LIG인재니움에서 2011년 공채직원 80명에 대한 연수를 마쳤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입사원 부모들을 초청해 첫 명함 전달하기, 회사표식 달아주기, 사원증 증정하기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자녀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회사의 인재로 육성하겠다는 다짐을 가족에게 보여준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입사원 박현수 씨 어머니는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회사에 취직한 아들이 대견스럽다”며 “회사가 직원뿐 아니라 직원가족까지 챙겨주니 고맙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친 신입사원 80명은 17일부터 현업에 배치돼 업무를 시작한다.
LIG넥스원 이효구 사장은 “첨단무기 개발로 대한민국의 자주국방과 세계평화를 이끌어가는 애국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인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
지난 14일 열린 LIG넥스원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80명의 신입사원들이 일제히 도전을 외치며 희망찬 회사생활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