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케이블TV E채널 ‘포커페이스’에서 김새롬은 모델 시절 구은애와 함께 하정우를 처음 만나게 된 일화를 밝혔다. 한 카페에 들른 김새롬과 구은애가 우연히 옆 테이블에서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 중이던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을 만난 것. 김지석의 제안으로 그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됐고, 모임 이후 구은애에게 하정우의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정우는 ‘차를 마시자’며 구은애의 집 앞으로 매일같이 찾아왔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20개씩 준비해오는 등 열렬한 구애 작전을 펼쳤다. 구은애는 하정우의 대시에 초반에는 부담스러워 했지만 ‘괜찮은 사람이니 만나보라’는 김새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해 결국 연예인 공식커플로 발전하게 됐다고. 김새롬은 “하정우와 구은애 커플의 큐피트는 저에요”라며 둘의 만남을 축하해줬다.
한편 개그맨 김태현은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 관한 굴욕담을 털어놨다. 지방 행사장MC로 섭외된 김태현은 공연장 화장실에서 신인인듯한 그룹의 멤버들을 만났고, 그들의 모습에 측은함을 느껴 “너희도 열심히 하면 형같이 될 거야”라고 격려했다.
관객의 열기가 절정에 이를 무렵, 그룹 동방신기를 소개한 김태현은 그들이 바로 화장실에서 토닥여준 그룹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일화를 들은 출연진들은 “그런 일이 있을법하다. 그 친구들은 원래 깍듯이 인사를 잘한다”며 인기 여부를 떠나 겸손한 자세를 보인 동방신기에게 ‘진정한 겸손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아이돌과 숱한 열애설로 화제가 된 에이미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발언을 하겠다”고 선포해 스튜디오를 긴장상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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