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에서 약 100㎞ 떨어진 쏠레시티에서 2009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6개월만에 완공된 이 발전소는 용량 30㎿, 총 공사비 5600만달러 규모다. 아이티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발전용량이다. 동서발전은 이 발전소에 30%의 지분 참여를 통해 향후 15년간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하면서 운영수익을 얻게 된다.
지난해 1월 12일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이 발전소는 정밀한 내진설계와 기초공사 덕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동서발전은 전했다.
대지진 1년 만에 국가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날 준공식에는 마니갓 아이티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길구(왼쪽에서 네번째) 동서발전 사장과 마니갓 아이티 전 대통령(왼쪽 두번째). |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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