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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계업계 "올해 2조원 설비투자"
우리나라 기계업계가 올해 약 2조원을 설비를 확충하는데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기계산업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계업체 대표들은 금년 총 2조원의 설비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 기계분야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413억달러로 전망했다. 2009년 기계산업 수출은 269억달러였고 작년 362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우리나라 기계업계는 수출 400억달러 돌파와 함께 사상 최고 수출 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행사에 안현호 지경부 1차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기계산업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안 차관은 신년 인사에서 “올해도 기계업계가 계획하고 있는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돼 고품질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야할 것”이라면서 “제조업 중 많은 사업체 종사자를 보유한 기계산업계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화 구조 회복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제조업체 1만8300개 가운데 기계분야가 8018개로 43.8%를 차지하고 있다. 일자리 수로도 44.2% 비중을 자랑한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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