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최고급 레스토랑이 입점할 이 부띠끄 센터는 현재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W 호텔과 연결되면서 바다 경관을 해치지 않게 지하 1층 지상 2층 1개동 규모로 2012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규모는 작지만 3.3㎡당 공사비가 국내 고층 아파트 공사비의 7배에 달하는 20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최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주처는 싱가포르 최대 기업인 홍릉 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힐튼 호텔 등 세계 18개국에서 110여 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싱가포르 최대의 부동산 투자개발 회사인 CDL이다.
한편 국내에도 잘 알려진 W 호텔은 약 20개국에 50여 개 체인이 운영되고 있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2009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 당시 쌍용건설이 사업 제안부터 견적, 최종 낙찰까지 수의 계약으로 미화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 원)에 수주한 바 있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만 3건 약 1조 4000억 원(미화 약 1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