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10일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은 모델 겸 배우 여욱환의 사건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당시 여욱환은 서울 신사역 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인 쏘렌토를 몰고 가다 앞서 가던 BMW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장면은 CCTV를 통해 모두 보여졌다.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공개된 CCTV에는 사고 후 도주하는 여욱환의 차량과 이를 추격하는 피해자의 차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여욱환의 혈중알콜농도는 0.172%였고 이는 면허가 취소되는 수치였다. 경찰서 측 관계자는 이날 방송에서 “여욱환이 차를 뒤에서 들이 받고 500m 도망가다 피해차량 운전자에게 붙잡혔다”“면서 ”사고의 충격으로 우측 범퍼와 타이어가 파손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112에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서에서 음주 측정을 했는데 당시 여욱환이 술에 많이 취해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고 밝혔다.
이에 여욱환 측은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운 건 술이 덜 깬 상태였기 때문에 언성이 높아진 것이다. 문제 될 만한 사고를 일으킨 건 아니다“라면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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