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는 본디 스마트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스포츠다. 속도는 기본이자 생명. 수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관람객에게나 기수를 포함한 경마 관계자들에게나 마찬가지다.
경마공원을 찾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KRA 한국마사회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마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PC전용 홈페이지 구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경마 정보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스마트폰 시범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나날이 급증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KRA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경마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RA 정보기술처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 시범서비스는 급변하는 IT환경에 KRA가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경마팬들이 보다 쉽고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수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RA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용 이용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로드(검색어 ‘마사회’) 받으면 되고, 기타 기종(아이폰 포함) 이용자는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 ‘m.kra.co.kr’를 직접 입력해 접속하면 된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