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향후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와 농축수산물 가격 등 공급 측면에서 상승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후 배포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11월 중 설비투자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소매판매와 건설투자가 늘어나고 수출은 12월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생산측면에서는 11월 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와 관련 한은은 “수출 호조 및 소비 설비투자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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