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병대 김흥국 401기...현빈은 몇 기?
‘까도남’ 현빈(29)이 예정대로 해병대에 입대하면 몇 기가 될까.

가수 남진ㆍ김흥국에 이어 이정, 이제 배우 현빈까지 해병대에 입대하게 되면 연예계의 해병대 인맥도 막강 파워를 자랑하게 된다.

‘귀신도 잡는 해병대’가 상당히 중시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기수다. 이른바 ‘기수발’이라고도 통하는 해병대의 기수는 복역 중에는 기수를 달달 외워야 할 정도로 중요하다. 우스갯소리로 ‘미제 철조망은 녹슬어도 해병대 기수발은 녹슬지 않는다’든가 ‘해병대의 한 기수 차이는 태권도 100단 차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현빈이 입대할 해병대의 연예계 선배 기수들은 누가 있을까. 아무래도 가수 남진이 대표적이다. 남진은 해병대 204기이며 그 뒤는 배우 임채무가 잇는다. 임채무는 228기, 그 뒤는 가수 김흥국이다. 양아들 이정에게 해병대 입대를 권유했을 정도로 해병대 사랑이 극진한 김흥국은 401기다.

이제 좀더 어린 세대와도 가까운 이름들이 등장한다. 배우 김상중은 해병대 570기이며 개그맨 임혁필은 708기, 탤런트 최필립은 903기다. ‘닥터챔프’에서 열연하며 최근 연평도 포격 이후 해병대였다는 사실이 알려진 정석원은 995기다. 가장 최근의 기수는 바로 가수 이정으로, 그는 1080기다.

훌쩍 뛰어넘어 이제 현빈의 차례가 된 것이다. 현빈은 지난 연말 수원병무청에서 해병대 모병 응시면접을 봤다. 이에 오는 20일로 예정돼 있는 발표에서 합격하면 3월 7일 입대하게 된다. 2011년 3월 7일 입대하게 되는 현빈의 기수는 1137기로, 연예계 해병대 라인에 합류하게 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