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중점관리 전략>농식품
단기 수급 균형을 위해 품목별 대응에 나선다. 채소는 농협의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상반기 중 최대한 조기 방출한다. 배추는 3~4월 5000t이 조기 방출되고, 마늘은 할당관세 물량인 2만6500t을 햇마늘 수확 전인 4월까지 도입해 판매한다. 구제역으로 유통이 침체된 축산물은 도축장 폐쇄 조치를 제한적으로 해제해 공급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분유도 의무수입물량 1만6000t이 3월까지 조기 도입된다. 고등어와 냉동명태필렛 등에 대해서는 할당 관세가 추진된다.
계약재배 물량을 기존 35%에서 45%로 늘린다.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5월까지 농산물 직거래 사이트의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키로 했다.
공정위도 거든다. ‘가격불안품목 감시ㆍ대응 TF’를 중심으로 품목별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치킨과 같은 가격거품 논란이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2월 중으로 계통조사를 실시해 가격 불안 요소를 파악키로 했다. 홍승완 기자/s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