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중점관리 전략>생필품
공공요금은 올 상반기까지 동결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부가 관리한다. 지방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특별교부세가 작년 10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확대된다. 올 8월까지 지역별 공공요금과 48개 개인 서비스요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지방물가 종합관리 시스템’이 설치된다. 지방 공공요금 인상 수준을 소비자물가 상승률 범위 내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지방물가 관리 지침’이 마련된다.설탕, 식용유, 옥수수, 밀 등 주요 67개 품목의 관세가 올 1월부터 인하된다. 기획재정부는 밀가루, 식용유, 스낵, 세제, 타이어 등 제품의 관세를 추가로 내릴 계획이다. 지금의 관세율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는 시민단체, 정유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협회와 함께 ‘석유가격 점검반’을 구성했다.
지경부는 또 제조ㆍ유통업체와 협의해 ‘물가 안정 기획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 행사를 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올 상반기 국내 타이어업체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10% 가격을 낮춘 기획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현숙 기자/ne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