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에 바란다’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구청장 신년사, 내외빈 새해덕담, 축하떡 커팅, 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 노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 또한 각별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 도봉구의 변화를 설명하고 2011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우선, 지금까지 준비해온 주민참여기본조례와 주민참여예산조례를 조속히 확정하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한 ‘함께Green마을’이라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후 약방문식 복지가 아닌 위기를 먼저 파악하고 파국을 막는 예방적 복지행정을 펼치기 위해 올 초부터 각 동별로 복지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뜨거워진 친환경무상급식은 올해부터 4개 학년에 대해 차질없이 무상급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취임초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국립서울과학관 유치가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봉구가 과학교육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도봉서원 복원, 연산군묘 주변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해 흩어져 있는 문화자원을 집적하여 도봉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벨트 구축과 오랫동안 진척이 없었던 둘리테마박물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문제,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 문제, 창동 민자역사 완공문제, 도봉동 변전소 문제 등 도봉구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주민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