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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 전국 첫 시행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음식점의 식생활 문화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을 시행한다.

고객 건강지킴이 약속은 일반 음식점 영업주가 위생영업 신고시 자율적으로 식중독 예방과 음식문화 개선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작성하는 약속 이행문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약속 이행문은 고객의 건강을 위해 영업주가 실천하는 것으로 ▷영업장소를 항상 청결하게 위생적으로 유지 한다 ▷음식점 위생은 ‘수저받침’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실천 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자재 및 조리도구를 위생적으로 취급 한다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한다 ▷모든 종사에 대한 건강진단(보건증)을 매년 실시 한다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적극 동참 한다 ▷식품위생관계법령을 철저히 준수 한다 등이다.

이 사업은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영업주가 작성한 원본은 음식점에 게시하고 사본은 구청에서 보관하게 된다.

박광석 보건위생과장은 “이 사업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올 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위생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게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에는 일반음식점이 3948개소가 있으며, 매년 약 1300개소가 신규 및 지위승계 신고를 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약속이 잘 지켜지려면 고객과의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영업주와 고객 간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음식문화 개선운동 실천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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