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판에 삼계탕과 김치찌개가 등장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13일부터 한 달간 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스카이락’에서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삼계탕과 김치찌개가 판매된다고 밝혔다. 스카이락은 일본 외식 레스토랑 업계 1위 회사로, ‘가스토’ 등 8개 레스토랑 브랜드를 비롯해 2250여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삼계탕과 김치찌개가 판매되는 ‘가스토’는 일본 전역에 1346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가 판매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가스토는 이번 한국요리 메뉴화를 통해 행사기간 동안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삼계탕과 김치찌개 메뉴화로 일본 내에서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인삼, 김치 등 우리 식재료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는 해외 외식업체들이 한국음식을 정규 메뉴화하고 한국산 식재료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이번 메뉴화가 다른 해외 외식업체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외식업체에 다양한 한국음식 메뉴를 제안하고 신규 메뉴 개발을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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