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단독 판매했던 AT&T가 강력한 라이벌을 맞게 됐다.
미국 얼론들은 11일 최대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버라이존이 내달 10일부터 애플의 아이폰을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은 2007년 이후 지금까지 AT&T가 독점적으로 판매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버라이존이 조만간 아이폰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제기되어 왔었다.
버라이존은 내달 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10일부터 버라이존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존 아이폰은 애플의 아이폰4의 변형모델로, 버라이존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망을 이용하게 되며 기기 가격 등은 기존 AT&T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 등에 관련 내용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올 1분기 전 세계 아이폰 공급 물량을 2100만대로 책정함에 따라 버라이존의 아이폰 판매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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